[사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대통령 조찬 연주회, 열린 음악회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실력파‘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지휘자 ‘서훈’이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프랑스에서 벌어진 사건(소작농의 딸이 도둑 누명을 쓰고 처형된 후에야 까치가 범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실화)을 바탕으로 한 로시니의 오페라 ‘도둑 까치’ 서곡으로 문을 연다.
오페라 ‘도둑 까치’는 은수저를 훔쳤다는 누명을 쓴 하녀의 이야기로 범인이 까치인 것으로 밝혀지고 사랑까지 얻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작은북의 독주를 시작으로 씩씩한 행진곡으로의 화려한 진행이 돋보이는 곡이다.
또, ‘구노, 오펜바흐, 푸치니, 생상, 모차르트, 롤프 뢰블란, 베르디, 에두아르도 디카푸아, 비제 프란체스코 사토리, 레하르 등 작곡가의 고전과 낭만, 현대를 아우르는 오페라 곡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들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사회자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오페라에 대해 잘 몰라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와 함께 소프라노 김순영과 도희선,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양송미, 테너 손민호, 이사야, 바리톤 김종표, 오동국 등 총 8명의 주옥같은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즐기기 어려운 상황인 요즘, 시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수준 높은 오페라공연을 기획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화예술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사천시에서 주최하고 사천문화재단에서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