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가 비대면 여행 등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미래 관광산업을 이끌 5개년 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시의 관광개발 여건과 수급 상황 등을 분석해 수요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5년간(2022~2026년)의 나아갈 나침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4차 관광종합개발계획을 내년 상반기 중 세울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계획에는 서북부 해안권에 위치한 서산의 입지여건과 해미국제순교성지, 개심사 등 종교 자원, 서산 해미읍성, 서산마애삼존불상 등 역사 자원 특징의 극대화 방안을 싣기로 했다.
또한 서해안의 리아스식 해안과 가야산, 팔봉산 등 높은 산, 산수저수지, 잠홍저수지 등 저수지가 많은 지역 특색을 살리고 팔봉감자축제, 지곡뻘낙지먹물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가 역점 추진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가야산 산림휴양복지숲, 옛절터 이야기길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이를 활용한 각종 체험프로그램 개발방안도 넣는다.
관광 트렌드인 생활 밀착형, 체험.체류형, 역사문화생태형 관광을 목표로 기존 관광자원 활성화 및 신규 관광 상품 개발 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차박, 캠핑 등의 기반마련과 온라인 공연 및 드라이브 인 공연 기획도 포함한다.
시는 실정에 맞는 관광 계획을 통해 시의 우수한 역사, 종교, 자연(산, 바다) 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일환 서산시 관광과장은 “서산시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치는 아름다운 도시”라며 “서산시가 체류하고 체험하며 치유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