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는 한국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가 전날(13일) 해미국제순교성지를 방문해 미사를 주례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1일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한국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임명하고 대주교 칭호를 부여했다.
한국인 성직자가 차관보 이상 고위직에 임명된 것은 처음으로, 유 대주교는 13일 해미국제순교성지를 방문해 임명 첫 주일 미사를 주례했다.
한편, 해미국제순교성지는 지난해 11월 29일 교황청이 국제성지로 승인.지정했으며, 올해 3월 1일 정식 승인 교령이 전달됐다.
이곳 성지는 유명한 성인이 있거나 특별한 기적이 있었던 곳은 아니지만 이름도 남기 못한 신자들이 박해받고 처형당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