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 카누 직장 운동 경기부가 2016년도 창단 이래 첫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시 스포츠 위상을 드높였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강원도 화천군에서 개최된 ‘제20회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를 따내며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회 첫날 강신홍 선수가 C-1 200m에서 40.073초를 기록, 금메달을 따내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C-2 200m에서 신동진·나재영 선수가 39.769초를 기록해 금메달을, 같은 경기 이정민·강신홍 선수가 은메달(40.624초)을 차지하며 한 경기 1, 2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튿날 13일에는 신동진·나재영 선수가 C-2 1000m에서 금메달(3분 50.9초)을 목에 걸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신동진·나재영 선수가 C-2 500m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금메달(1분 45.3초)을 획득하며, C-2 전 종목 금메달이라는 전국 최고 카누팀의 입지를 다졌다.
올해 1월 충북진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입단한 강신홍 선수는 첫 전국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넘나들며 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 달성에 기여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로 올해 처음 개최된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이라는 선물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