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진주시는 농업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시설하우스 현대화 및 경영개선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진주시, 고품질 신선농산물 생산기반 지원사업 확대 추진
진주시는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시설하우스 현대화를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역점을 두고 사업비 43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시는 최근 시설작물 난방용 유류대와 농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에 다겹보온커튼, 적외선 방열등, 전기난방기 등 에너지 절감 시설을 비롯하여 노동력 절감을 위한 무인 자동 병해충 방제시설, 양액 재배시설, 관수·관비시설 등 20개 사업을 추진하여 시설하우스 현대화를 통한 신선 농산물 생산 분야의 농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고품질 신선농산물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중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시범사업 추진
진주시는 미래세대 및 임산부의 건강증진과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7월부터 진주시 거주 임산부를 대상으로 최대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 한다고 밝혔다.
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현재 임신 중이거나 지난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우선 1000명을 지원한다. 다만, 신청 당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 대상자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1년간 48만원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받고 지원금액의 20%인 9만6000원을 부담하게 된다. 또한, 임산부가 원하는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도 구입할 수 있다. 향후 공급업체가 확정되면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과 관련한 사전협약과 준비를 거쳐 7월 중에 주소지 읍․면 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의 우수한 친환경 농산물이 안전하게 임산부 가정까지 배송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건강한 먹거리 지원으로 국민건강증진과 지역 친환경 농산물 농가의 판로 확대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