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관내 8개 읍면 전역에서‘제2차 숨은 자원 찾기’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농어촌 지역에 방치돼 있는 각종 폐기물을 수거해 자연 및 생활환경을 깨끗이 하고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실시된다.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 및 주민들이 동참해 영농폐기물 수거 및 처리도 함께 진행한다.
군은 재활용 차량 및 포대를 지원하고 수거된 폐비닐은 A등급의 경우 1kg당150원, 농약 빈 병(유리병)은 개당 300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
고철, 파지, 캔, 잡병, 의류, 플라스틱, 비료포대, 폐스티로폼 등 8종의 품목에 대해서는 1kg당 최대 450원의 재활용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숨은 자원 찾기는 이달 24일 남면을 시작으로 ▲29일 안면읍, 고남면 30일 근흥면 ▲7월 2일 원북, 이원면 ▲13일 태안읍 ▲15일 소원면 순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숨은 자원 찾기 행사를 통해 태안의 깨끗한 환경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자원 재활용과 지역 환경 개선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상반기에 실시한 제1차 숨은 자원 찾기 행사에서 폐비닐 157t, 농약 빈병 30t, 기타 147t 등 총 824t의 재활용품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