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난 3월 23일 안흥외항에서 발생한 화재로 침몰 및 전소된 선박 23척을 모두 인양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10억 원의 예비비를 들여 화재선박 23척을 인양.해체해 고철 178t, 폐기물 297t을 처리하고 수중정화 작업도 마무리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해수부 및 충남도의 지원과 태안해경 및 태안소방서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사업기간 내 종료할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사고 수습을 위해 함께 힘 써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선박화재 피해민 생활안정을 위해 2021년 1회 추경에 편성한 어선장비 및 구명뗏목 사업비 4억 4800만원을 피해민들의 조업활동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