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COVID-19)
[국제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전세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20일 오전 10시를 기준하여 총 감염자는 누적 179,042,732명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는 코로나19관련, 2019년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지 526일이 됐다.
이렇게 코로나19가 전세계 발생국 221개국 확진중 줄어들지 않는 모습으로 월드오미터가 전날에만 신규 확진자는 같은 시간때를 기준하여 (+223,765)명이며, 총 사망자도 전날에만 (+5,443)명이 늘어나 누적 3,877,036명으로 이날 격리해제는 (+206,204)명이 총 누적으로는 161,838,959명으로 확인됐으며, 치명률은 2.17%로 나타났다.
월드오미터 따르면 세계 최다 감염국인 여전히 ▲미국은 하루사이 (+7,985)명이 늘어 총 누적 34,401,357명(전세계, 전체 19.2%)차지로 집계되었으며, 이어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만 (+155)명이 늘어나 누적 617,079명(전체 15.2%)를 차지 하였다.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중국 책임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미군 실험실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20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루사예(盧沙野) 프랑스 주재 중국대사는 미국이 중국을 압박하려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유출설을 퍼트리고 있다면서 WHO가 코로나19 규명을 위한 다음 단계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미 육군 산하 포트 데트릭 생물 실험실이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루샤예 대사는 프랑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국이 2003년 이라크 전쟁을 하려고 동원했던 수단과 중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들었다는 문제 제기 방식에는 유사점이 많다"면서 "이는 죄를 전제로 비난한 뒤 여론을 부추기고 오도하는 방식으로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루 대사는 중국의 공격적 외교 스타일인 이른바 '전랑(戰狼·늑대전사) 외교'의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또, 루 대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중국을 겨냥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연구실 유출을 조사하라고 지시한 점을 예로 들면서 "미국은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문을 열기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실험실 유출 시나리오를 짰는데 이는 과거 미군 포트 데트릭 실험실의 유출 사고에 기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포트 데트릭 실험실이 국제적인 조사를 받아야 한다"면서 "바이러스의 실험실 유출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왔기 때문에 WHO의 다음 조사는 포트 데트릭에 초점을 맞춰야 하고 미국은 중국처럼 WHO와 협력해야 한다"고 반격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의 부상을 막기 위해 코로나19 사태를 이용하고 있으며 중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통제를 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중국은 발생 두 달 만에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킨 반면 미국은 여전히 대유행이므로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 미국과 같은 나라가 되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1월에도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포트 데트릭 실험실 공개를 요구한 바 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포트 데트릭 실험실은 1969년 이전 생물 무기 프로그램의 중심이었으며 에볼라 같은 치명적 질병을 다루는 곳이었다. 하지만 2019년 7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명령으로 폐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