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1일, 0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신규감염자가 357명 늘어 누적 151,506명이라고 밝혔으며, 이는 일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399명)과 비교해도 42명 줄었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날 300명대까지 떨어졌지만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7명, 해외유입 사례는 40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1,506명(해외유입 9,56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0,41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1,497건(확진자 4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271건(확진자 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23,181건, 신규 확진자는 총 35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69명으로 총 143,268명(94.56%)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6,23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7명, 사망자는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4명(치명률 1.32%)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677명→681명→695명→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610명→556명→565명→452→399명→374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으로 최근 일주일 이 기간 500명대가 3번, 300명대와 400명대가 각 2번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6월 21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505명으로 총 15,014,81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038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4,047,846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일 평균환자 444.4명으로 전주 대비(15.2%) 79.9명 감소로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도 6인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해진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밝혔다.
이 모습은 지난 한 주(6.13.~6.19.)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44.4명으로 그 전 주간(6.6.~6.12.)의 524.3명에 비해 79.9명 감소하였다.
여기에 60세 이상의 1일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77.1명으로 그 전 주간(6.6.~6.12.)의 84.9명에 비해 7.8명 감소하였다.
김 총리는 “그동안 의료 대응여력이 확충됐고 예방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코로나19의 위험도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민적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방역과 일상의 균형점을 찾아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방역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그동안 5단계로 운영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조정한다”며 “방역기준을 현실화 해 5인 이상을 제한하던 사적 모임 등에 대한 기준을 다시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1단계는 일일 발생 확진자 수 전국 기준 500명 이하·수도권 250명 이하, 2단계는 전국 500명 이상· 수도권 250명 이상, 3단계는 전국 1000명 이상·수도권 500명 이상, 4단계는 전국 2000명 이상·수도권 1000명 이상일 때다.
이 분류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은 2단계(8인까지 모임 허용), 비수도권은 1단계(사적모임 및 다중이용시설 제한 없음)가 적용이 된다.
다만, 수도권에서는 2주간의 ‘이행기간’을 두고 완화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7월 1일부터 14일까지는 최대 6인, 이후 15일부터는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진다.
2단계가 적용되는 동안 수도권에서는 유흥시설, 노래방, 식당, 카페 등이 24시까지 영업을 할 수 있다.
1단계에 해당하는 비수도권은 새 지침이 적용되는 7월 1일부터는 인원에 제한없이 사적모임이 가능해진다. 다중시설 역시 인원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3단계로 격상되면 지금처럼 4인까지만 사적모임이 허용되고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도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4단계가 적용되는 경우에는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사적 모임을 할 수 있게 된다. 유흥시설은 집합금지, 모든 영업시설은 오후 10시까지로 영업시간 제한이 확대된다.
김 총리는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해서 자영업, 소상공인 등에 대한 생활상 여러가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규제를 최소화하려고 한다”며 “지자체에도 자율성을 많이 주고 책임도 함께 질 것을 요청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7월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여정에서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개편안이 현장에서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새 기준과 수칙을 국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들도 방역의 경각심을 놓지 말고 개인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