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진주시가 신규 및 실무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진행하면서 외부강사가 아닌 선배 공무원들이 강의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 윤리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청렴도 향상 및 직원들의 업무 능력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지침에 의거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7일까지 869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12회로 인원을 나누어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전문강사 섭외가 어려운 상황에서 감사관 자체 강의로 진행됨에 따라 지방공무원법, 공무원 행동강령, 청탁금지법 등에 대한 실무 중심, 현장 위주의 실제 사례를 교육해 후배 공무원들에게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521명의 설문조사 결과 466명(90%)이 공직 생활 이해 향상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외부강사가 아닌 선배 공무원이 직접 교육을 해서 이해가 쉬웠다”, “앞으로도 이런 교육을 자주했으면 좋겠다”는 등 교육에 대한 긍정적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교육을 진행한 임용섭 감사관은 “청렴은 공무원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이 되는 덕목”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실무 중심 사례 위주의 교육을 통해 공직 사회가 한층 더 청렴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