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은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한 사업을 다음달 15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모대상 사업은 ▲주민 안전시설 ▲주민자체 프로그램 ▲읍면별 차별화 사업 ▲청소년, 여성, 노인 정책사업 등 소규모 주민 밀착형 사업으로 총 20억 원의 예산이 반영될 계획이다
단, 인건비 등 법적경비, 단순 물품지원, 특정 단체 및 개인에게 국한된 사업은 제외된다.
신청자격은 태안군민, 태안 소재 기관 근무자, 사업체 대표자 및 임직원 등이다.
군 홈페이지 및 읍면 민원실에 비치된 제안서를 작성해 이달 30일까지 읍면사무소 또는 기획예산담당관 예산팀으로 방문 신청 가능하고 우편 또는 팩스 전화(041-670-1514), 이메일(ose321@korea.kr)로도 접수 가능하다.
군은 접수 완료 후 현장확인 및 사업타당성 검토 분석을 거쳐 8월 중 추진 가능한 사업 내역을 홈페이지에 게재해 주민들이 직접 전자투표로 우선순위를 투표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시 30%를 반영할 방침이다.
이어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에서 지역별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8월 주민참여예산위를 열고 최종 우선순위를 정해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태안군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사업에 채택된 제안자에게 태안사랑상품권(3만 원)을 지급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한 군민 전자투표를 실시해 주민들이 직접 우선 순위 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주민제안사업 공모로 건의된 모든 사업을 관련부서에서 꼼꼼하게 검토해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