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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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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추진

허정태 기자 ds5juz@hanmail.net 입력 2021/06/22 12:47 수정 2021.06.22 14:47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벨 등 안전시설 설치도 확대
수돗물 안심확인제 ⓒ진주시
수돗물 안심확인제 ⓒ진주시

[진주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진주시는 깨끗하고 신뢰받는 상하수도 사업 추진을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중 거주지 수돗물의 수질을 검사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와 여성들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한 ‘여성 안심벨’설치 사업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진주시는 최근 타 지역의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오는 등의 문제로 불거진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적극 추진,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란 거주지 수돗물의 수질이 궁금한 시민이면 누구나 수질검사를 신청하고 시에서는 가정을 방문하여 수도꼭지에서 받은 물의 수질을 검사하여 그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다.

시는 수돗물의 생산에서 공급까지 엄격한 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음용수 기준에 적합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지만 최근 타 지역에서 수돗물 유충이 발생하는 등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

지난해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한 100여 세대 전체의 수돗물 검사 결과 모두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돗물의 안정성을 확인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진주시,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벨 등 안전시설 설치 확대
진주시는 여성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죄취약지역인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벨’설치사업도 시행한다.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벨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화장실 내에 설치된 것으로 위기 상황 시 안심벨을 누르면 경찰서 112 상황실로 연결돼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고 즉시 경찰관이 출동하게 된다. 또한 폭력 등 범죄를 예방하고 범죄자를 색출하기 위해 여성화장실 출입구에 블랙박스형 카메라도 설치된다.

이번 여성 안심벨 설치사업은 최근 다양하게 발생하는 여성범죄를 예방하고 화장실 내 비상사태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으로, 범죄예방 및 신속한 대처는 물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주시는 2019년부터 범죄예방환경 도시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중화장실 여성 안심벨 설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안심벨 77개소와 블랙박스 38개소를 설치했다. 올해는 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강주연못 공중화장실 등 총 17개소에 안심벨과 블랙박스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난해부터 공중화장실내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을 예방하기 위해 ‘여성 안심지킴이’를 운영해 오고 있다. 
 
여성 안심지킴이는 불법촬영 감시 전담인원 4명(2개조)을 배치해 진주시 공중화장실 411개소를 대상으로 육안 점검은 물론 전파‧영상탐지기를 이용한 상시 정밀 점검을 벌여 카메라 발견 즉시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다.

이와 함께 시는 병원, 학원, 빌딩 등 다중이용시설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을 요청할 경우 여성 안심지킴이를 통해 점검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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