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음악과 예술의 도시 인천이 8월부터 다시금 아름다운 음악 선율 속에 잠긴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대표 마티네 공연 <커피콘서트>의 하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8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차에 걸쳐 열리는 <커피콘서트> 공연은 스윙재즈, 12인의 첼로앙상블, 국악 아카펠라, 성악, 대중음악 등 다채로운 무대를 예고했다.
8월에는 여성 보컬 트리오와 밴드로 구성된 ‘더블리스코리아’의 <스윙재즈>, 9월에는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12명으로 결성된 앙상블 팀의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의 <가을산책>, 10월에는 한국 최초의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의 <토리&하모니>, 11월에는 유쾌한 입담과 재미있는 음악의 발굴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최고의 성악가 ‘베이스 함석헌’의 <선물>, 12월에는 한국의 리키마틴 ‘홍경민’의 <스페셜 스테이지>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더블리스코리아’의 <스윙재즈> 공연에서는 초기 스윙시대의 음악과 퍼포먼스 등 귀에 익은 연주곡과 독창적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며,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의 <가을산책> 공연에서는 국내외 클래식 음악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첼리스트 12명이 가을의 정취를 전한다.
‘토리스’의 <토리&하모니> 공연에서는 국악에 익숙한 장년층에겐 아카펠라 음악을, 아카펠라가 익숙한 청소년과 외국인에겐 우리 국악의 신선함과 흥겨움을 선보일 예정이며, ‘베이스 함석헌’의 <선물> 공연에서는 인천 계양구청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한 애정을 담아 직접 가사를 쓰고 노래한 앨범 <조그만 시작>에 수록된 곡들을 들려준다.
올해 <커피콘서트>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홍경민’의 <스페셜 스테이지> 공연에서는 ‘흔들린 우정’, ‘널 보내며’ 등의 히트곡과 함께 7080세대를 위한 추억의 가요 커버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08년에 시작해 매달 한 번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커피콘서트>는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만나는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이다. 관객들에게 가슴 속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 교감을 나눌 수 있어 출연자도 행복한 무대로도 손꼽히며, 누적관객 7만 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