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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항 앞바다서 민관합동 해상방제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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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항 앞바다서 민관합동 해상방제 훈련 실시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1/06/23 13:51 수정 2021.06.23 14:48
- 평택해양경찰서 주관 -
23일 서산시 대산항 앞바다에서 유조선 원유 유출사고를 가상한 민관합동 해상방제 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해경 방제정이 소화포를 발사해 유출된 원유를 제거하고 있다./ⓒ평택해양경찰서
23일 서산시 대산항 앞바다에서 유조선 원유 유출사고를 가상한 민관합동 해상방제 훈련이 실시된 가운데 해경 방제정이 소화포를 발사해 유출된 원유를 제거하고 있다./ⓒ평택해양경찰서

[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평택해양경찰서는 23일 충남 서산시 대산항 앞바에서 유조선 원유 유출사고를 가상한 민관합동 해상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평택해경,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 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 등 4개 기관 및 업체에서 방제정을 비롯해 선박 10척, 오일펜스 660m, 유회수기 3대 등이 동원됐다.

해상방제 훈련은 유조선에 실린 원유를 바다에서 육지으로 옮기는 해상원유부이 이송시설이 파손돼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민관합동 방제 선단 구성 ▲오일펜스 설치 및 기름 포집 ▲해상에 떠 있는 기름 회수 ▲사후 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 공무원 사회공헌사업에 따라 해양경찰 방제안전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고 퇴직한 전문가가 외부평가 위원으로 참여해 훈련 평가, 방제 기술 등을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상 원유 유출에 따른 해양환경 피해 최소화를 위해 민관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고 수습 및 위기 관리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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