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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현황] 23일 21시기준 전날보다 65명..
사회

[국내 코로나19 현황] 23일 21시기준 전날보다 65명 줄어든 551명 발생

박나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21/06/23 22:13 수정 2021.06.23 22:34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23일 도입
확진자 많은 17개 보건소 대상…접종센터 포상휴가·교육 등도 시행
보건소 코로나19 대응인력 정신건강 현황 조사 실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2일, 21시를 기준하여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 대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월요일인 이날 0시부터 21시간 동안 신규 감염자가 총 551명으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16명보다 65명 적은것.

낮 기온이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를 보인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냉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낮 기온이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를 보인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냉풍기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399명→374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645명을 나타내며 하루 평균 약 479명꼴로 나왔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77.3%), 서울 247명, 경기 164명, 인천 15명으로 총 426명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22.7%), 경북 29명, 부산 20명, 경남 19명, 대전 각 15명, 울산 10명, 충북·충남 각 6명, 강원 5명, 전북 4명, 대구·전남·제주 각 3명, 광주·세종 각 1명 총 125명이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 안팎, 많게는 600명대 초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날에는 21시 이후 29명 늘어 최종 645명으로 마감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00명이며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서울 마포구와 강남구의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지난 4일 이후 종사자, 방문자 등 총 37명이 확진됐고, 경기 부천시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총 20명이 확진돼 치료 중이다. ▲ 대전 유성구의 한 교회 관련 확진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방역당국이 교회 내 감염 전파의 출발점으로 보는 유치부 교사 가족까지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최소 68명에 달한다. ▲ 장애인 복지관, 병원, 초등학교 등에서도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차 접종은 30,346명으로 총 15,098,865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23,415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4,292,272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백신 도입과 관련하여,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오늘 도입되었으며, 모더나 백신 5.6만 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 했다.

모더나 백신은 지난 6.1일 5.5만 회분 도입이 시작되었으며, 3분기에 본격적으로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오늘부터 보건소 코로나19 대응인력의 마음 건강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윤 총괄반장은 “전국 보건소 직원들은 지난 1년 반 동안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코로나19 검사, 예방접종 등을 수행해 왔다”며 이번 현황조사에 대해 설명했다.

중대본은 23일부터 30일까지 1주일 동안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보건소 코로나19 대응인력의 정신건강에 대한 현황 조사를 실시한다.

윤 총괄반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현장의 많은 분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들의 마음 건강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별 확진자가 많은 서울시 송파구와 부산 사하구, 대구 달서구, 인천 부평구, 광주 광산구, 대전 서구, 울산 남구 등 17개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약 4000~5000명의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해당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직종과 담당업무 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고, 우울과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상태는 물론 업무강도, 스트레스 요인, 필요 서비스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는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데, 조사 방식은 문자를 통해 개인별로 조사 링크를 제공하며 대응인력의 업무부담에 따라 조사 문항은 최소화할 방침이다.

윤 총괄반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부는 일선 보건소 방역인력의 마음 건강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심리지원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도 방역과 접종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보건소 종사자, 공무원, 의료진,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이들 덕분에 코로나19 유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예방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대규모 접종을 앞두고 예방접종센터의 인력을 재정비하기 위해 6월 말부터 3주간 주말 휴무, 포상휴가, 교육 등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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