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4일,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 대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목요일인 이날 0시부터 21시간 동안 신규 감염자가 총 550명으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51명보다 1명 적은것.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399명→374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645명→610명을 나타내며 하루 평균 약 489명꼴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내 유행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53명으로,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80.2%), 서울 265명, 경기 147명, 인천 29명으로 총 441명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19.8%), 부산 24명, 경남 17명, 울산 14명, 강원 13명, 대전·경북·충북 각 7명, 대구·광주 각 5명, 제주 4명, 충남 3명, 전북 2명, 전남 1명 등으로 총 109명 이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날 21시 이후 59명 늘어 최종 610명으로 마감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 300명대로 떨어졌다가 다시 600명대로 증가한 상황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00명이며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서울 광진구의 한 고등학교와 서초구의 음악연습실로 이어지는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지난 20일 이후 현재까지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고등학생과 학원생, 가족·지인이 각 6명씩이다. ▲ 서울 양천구의 한 직장에서는 20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6명 가운데 14명이 종사자, 2명이 가족이다. ▲ 경기 성남시의 영어학원에서도 22일 이후 25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7명, 학원생이 11명, 가족이 3명, 기타 접촉자가 4명이다. ▲ 비수도권의 경우 경북 경주시의 한 식당과 관련해 20일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동료 등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1회 이상 실시한 사람이 15,150,121명으로 전 국민의 29.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중 접종완료자(얀센 백신 1회 접종자 포함)는 4,413,494명으로, 전 국민의 8.6%이다.

주요 접종완료 현황을 보면 노인시설 81.8%, 병원급 이상 77.8%, 요양병원 69.1%, 75세 이상 63.0%, 요양시설 58.4% 순으로 2차 접종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면역력 확보와 변이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접종완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면서 접종 일정에 따라 반드시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이날 모더나 백신의 2번째 공급 물량 5.6만 회분이 국내 도착으로 총 1,797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 완료된다. 남은 상반기 동안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추가로 도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