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읍 정당4리 ‘호포권역'이 어촌종합개발 사업지로 선정됐다.
군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2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서 '태안 호포권역'이 충남에선 유일하게 어촌종합개발 대상지로 선정돼 4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공모에서 ‘서쪽 끝 부상탑 아래 희망과 염원의 해를 품은 열린마을, 호포권역’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관광명소 개발(안면암과 천수만 일출지) ▲경제활성화 유도(지역특산물 활용 소득증대) ▲정주여건개선(생활인프라 개선, 건강한 삶) ▲주민안전강화(마을안길 야간경관개선)을 발전 목표로 제시했다.
세부 사업은 ▲바다 소원길 부잔교 정비 ▲바다소원전망대 조성 ▲힐링 건강길 연결로 조성 ▲건강 희망센터 조성 ▲유휴시설을 정비한 호포 나눔센터 조성 ▲갯벌체험공원 조성 ▲마을안길의 확장을 통한 안전한 길 조성 등 기초생활기반확충 사업이다.
또 소득 기반 사업으로는 갯벌 체험학교를, 주민역량강화 사업으로는 호포권역 해설사 육성,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컨설팅, SNS 사진콘테스트 등의 홍보마케팅 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노후화된 마을 전반에 대한 재정비로 마을 주민들이 새로운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와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역 특산물 등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추진으로 주민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역개발을 통해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어촌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되는 해수부의 역점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