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지역 벌꿀의 상품 가치를 높여 양봉농가의 소득을 향상하고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28일 군에 따르면 태안 지역에는 총 45농가가 2641군의 벌을 양봉하고 있으나 최근 아까시나무 개화시기에 궂은 날씨와 이상 기후 현상으로 소득이 크게 감소해 양봉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벌꿀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고자 국내 육성 다수확 계통 꿀벌인 ‘장원여왕벌’ 400수와 꿀소분기 22대를 농가에 공급했다.
또 다양한 밀원으로부터 나온 양봉산물의 판매와 유통의 다양화를 위한 포장재를 지원하고 현대인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스틱형 소포장인 ‘태안 벌꿀스틱 하루 한입’이라는 브랜드를 출시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정태안 벌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꽃과 바다’가 유명한 태안지역의 벌꿀은 미네랄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 및 노화 방지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