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6월 마지막 주말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산청 황매산 별빛 세레나데 콘테스트’에 참여한 13커플이 미리내 캠핑장 관광객과 함께 로맨스 꽃을 피웠다.
이날 경연 행사에 참여한 산청군 금서면 출신의 오인탁 커플이 최우수상을 받으면서 '황매산 별빛 로맨스 1호'에 선정됐다.
오 씨의 커플인 부인 최다은(34) 씨는 "바쁜 일상 속에서 결혼기념일 마저도 지나쳐 버려 잊은 줄 알았는데 황매산 별빛아래 은하수 파크에서 고백의 반지까지 받게 돼 지나간 결혼 기념일을 만회하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오인탁 씨는 고향인 산청군 금서면 평촌 마을에서 태어나 고향의 사랑을 간직하며 어릴 적부터 음악 예능 소질에 뛰어나 TV방송에 출연 할 때마다 청정지역 약초고장 산청을 홍보하기도 한다.
최우수 커플로 선정된 오인탁 씨는 이달 30일 수요일 오전8시25분 KBS 1TV 아침마당 “도전 꿈의무대”에 출연해 이루지 못했던 꿈을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한편 산청군은 이번 이벤트를 대한민국 남녀 커플이 서로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행사로 매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