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9일, 신규 확진자 수가 무려 700명 대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화요일인 이날 0시부터 21시간 동안 신규 감염자가 총 756명으로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42명보다 무려 214명이나 많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을 기록해 최근 일주일을 기준으로 하루 평균 약 610명꼴로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의 유행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71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437명(76.5%)에 달한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84.0%), 서울 372명, 경기 233명, 인천 30명으로 총 635명 이다.
수도권 발생 현황
수도권 확진자는 하루 평균 363.4명(국내)으로, 지난주 대비 8.4%가 증가하였으며 비수도권 대비 수도권의 발생 비중이 증가 추세는 5월4주 63.5% → 6월1주 66.7% → 6월2주 67.9% → 6월3주 75.4% → 6월4주 73.9%로 6월 3주 이후 70%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전주 대비 위중증 환자(119명→106명) 및 치명률(1.32%→1.30%)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감염경로를 보면 가족·지인·동료 등 확진자 접촉에 따른 소규모 감염의 비중이 51.2% 차지하고 있어, 전국 평균 43.9%에 비해 높다.
집단 발생 유형 중에서는 사업장 관련 감염이 가장 많았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16.0%), 대전 25명, 강원·경남 각 15명, 부산 14명, 대구 11명, 전북 9명, 충남 8명, 광주 6명, 울산·경북·충북 각 4명, 세종·전남·제주 각 2명으로 총 121명 이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800명 안팎, 많으면 8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만약 800명을 넘어설 경우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던 올해 1월 7일(869명) 이후 최다 기록으로 전날에는 21시 이후 53명 늘어 최종 595명으로 마감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00명이며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 한 음식점에서 시작된 감염은 외국인 강사 모임을 통해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 인천 지역의 6개 학원으로 번져 지금까지 총 16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 이 밖에 경기 이천시 기숙학원(누적 14명), 경기 광명시 탁구 동호회(12명), 수도권 가족여행(13명), 충북 충주시 영어학원(8명),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공장(18명) 등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
백신 도입과 관련하여,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65만 회분이 수요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로써 상반기 도입 예정인 총 700만 회분이 도입 완료되고, 3분기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