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합천군과 경상국립대학교(GNU) 박물관이 29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학술세미나, 문화교육 등의 원활한 학예업무 추진과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하여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협약식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차영길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장과 조원영 합천박물관장이 합천박물관에서 만나 간소하게 진행됐다.
업무협력의 첫 사업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며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에서 소장 · 관리 중인 옥전 M3호분 출토 봉황문양고리자루큰칼(보물 제2042호)과 옥전 28호분 출토 금귀걸이(보물 제2043호), 옥전 M6호분 출토 금귀걸이(보물 제2045호) 등의 유물을 합천박물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상국립대학교박물관은 1985년부터 5차례에 걸쳐 옥전고분군의 발굴을 담당한 기관으로, 이번 업무협약은 본 고분군의 보존과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