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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현황] 30일 21시기준 다시 700명 ..
사회

[국내 코로나19 현황] 30일 21시기준 다시 700명 육박...수도권, 새 거리두기 시행 1주일 유예

박나리 기자 sharp2290@gmail.com 입력 2021/06/30 21:58 수정 2021.07.01 23:11
5인 모임 금지 등 계속
전날보다 61명 줄어, 695명 발생... 중대본 “지자체 결정 존중”, 식당·카페 등 밤 10시까지 영업도 유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30일, 신규 확진자 수가 무려 700명 대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수요일인 이날 0시부터 21시간 동안 신규 감염자가 총 695명으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756명보다는 61명 적은것.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을 기록해 최근 일주일을 기준하여 하루 평균 약 630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의 유행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2.9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464.9명(78.4%)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59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592.9명), 수도권에서 631명(83.1%), 비수도권에서는 128명(16.9%)이 발생하였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85.8%), 서울 323명, 경기 237명, 인천 36명으로 총 596명 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14.2%), 부산·대전 각 15명, 충남 14명, 강원·경남 각 10명, 광주 7명, 대구·전북 각 6명, 경북 5명, 충북 4명, 전남 3명, 울산 2명, 세종·제주 각 1명 총 99명 이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날에는 21시 이후 38명 늘어 최종 794명으로 마감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00명이며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의 한 음식점에서 시작된 감염은 외국인 강사 모임을 통해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 인천 지역의 6개 학원으로 번져 지금까지 총 2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 이 중 일부 검체 표본에서는 인도에서 유래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 인천 외국인 교환학생(누적 10명), 경기 고양시 노래방(2번째 사례, 11명), 대전 노래방(19명), 대구 달서구 대형마트(13명), 경남 창원시 대학교 야유회(7명) 등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16,084명으로 총 15,321,25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16,230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4,905,462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정부와 서울시 등 수도권 지자체가 당초 7월 1일 0시부터 완화될 예정이던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등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사적 모임은 현행대로 4인까지만 허용된다. 사진은 30일 오후 서울 신촌역 앞 야외 음식점 모습. 부근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해 있다.
정부와 서울시 등 수도권 지자체가 당초 7월 1일 0시부터 완화될 예정이던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 등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지역의 사적 모임은 현행대로 4인까지만 허용된다. 사진은 30일 오후 서울 신촌역 앞 야외 음식점 모습. 부근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해 있다.

정부와 수도권 3개 시·도가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시점을 1주일 유예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서울시에서 이날 오후 자치구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 하에 1주일 간 거리두기 체계 적용 유예를 결정하고 중대본에 이러한 내용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대본도 수도권 지자체들의 자율적인 결정을 존중해 1주간의 유예기간을 가져가는 데 동의하며, 수도권 지자체들과 함께 수도권의 유행을 안정화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와 인천시 등도 상황을 공유받고 수도권 전체의 거리두기 재편을 1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유흥시설 집합금지, 밤 10시까지로 돼 있는 식당·카페 영업시간 제한 등 현재의 조치를 1주일간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아침 회의에서 수도권 상황이 엄중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되, 단계기준 초과 시 수도권을 3단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지자체별로 이행기간 동안 최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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