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30일, 신규 확진자 수가 무려 700명 대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수요일인 이날 0시부터 21시간 동안 신규 감염자가 총 695명으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756명보다는 61명 적은것.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을 기록해 최근 일주일을 기준하여 하루 평균 약 630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의 유행 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2.9명이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464.9명(78.4%)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59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592.9명), 수도권에서 631명(83.1%), 비수도권에서는 128명(16.9%)이 발생하였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85.8%), 서울 323명, 경기 237명, 인천 36명으로 총 596명 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14.2%), 부산·대전 각 15명, 충남 14명, 강원·경남 각 10명, 광주 7명, 대구·전북 각 6명, 경북 5명, 충북 4명, 전남 3명, 울산 2명, 세종·제주 각 1명 총 99명 이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날에는 21시 이후 38명 늘어 최종 794명으로 마감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00명이며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의 한 음식점에서 시작된 감염은 외국인 강사 모임을 통해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 인천 지역의 6개 학원으로 번져 지금까지 총 2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 이 중 일부 검체 표본에서는 인도에서 유래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 인천 외국인 교환학생(누적 10명), 경기 고양시 노래방(2번째 사례, 11명), 대전 노래방(19명), 대구 달서구 대형마트(13명), 경남 창원시 대학교 야유회(7명) 등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16,084명으로 총 15,321,25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16,230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4,905,462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정부와 수도권 3개 시·도가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시점을 1주일 유예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서울시에서 이날 오후 자치구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 하에 1주일 간 거리두기 체계 적용 유예를 결정하고 중대본에 이러한 내용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대본도 수도권 지자체들의 자율적인 결정을 존중해 1주간의 유예기간을 가져가는 데 동의하며, 수도권 지자체들과 함께 수도권의 유행을 안정화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와 인천시 등도 상황을 공유받고 수도권 전체의 거리두기 재편을 1주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와 유흥시설 집합금지, 밤 10시까지로 돼 있는 식당·카페 영업시간 제한 등 현재의 조치를 1주일간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중대본은 이날 아침 회의에서 수도권 상황이 엄중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하되, 단계기준 초과 시 수도권을 3단계로 격상하기로 하고 지자체별로 이행기간 동안 최대한 방역을 강화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논의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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