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무려 700명 대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목요일인 이날 0시부터 21시간 동안 신규 감염자가 총 716명으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95명보다는 21명 많은것.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으로, 일주일을 기준 하루 평균 약 653명꼴로 나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59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592.9명), 수도권에서 631명(83.1%), 비수도권에서는 128명(16.9%)이 발생하였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82.3%), 서울 336명, 경기 231명 인천 22명으로 총 589명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17.7%), 부산 26명, 충남 21명, 강원 14명, 경남 13명, 대전 12명, 대구 9명, 울산·경북 각 7명, 전북 5명, 전남·충북 각 4명, 광주·제주 각 2명, 세종 1명 총 127명 이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대 후반, 많으면 8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67명 늘어 최종 762명으로 마감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600명이며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7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42명까지 늘었다. ▲ 이중 9명은 전파력이 더 세다고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서울 강서구 실내체육시설(누적 12명), 서울 마포구 음식점(2번째 사례·21명), 서울 서초구 음식점(14명), 인천 남동구 코인노래방(10명), 경기 양주시 고등학교(27명), 경기 고양시 방문교습(14명), 충남 천안시 유흥주점(10명), 부산 남구 목욕탕(11명) 관련 등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
오는 19일부터 고교 3학년 및 고등학교 교직원에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이어 28일부터는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의 접종이 실시된다. 아울러 만 55∼59세는 오는 26일부터, 50∼54세는 내달 9일부터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7월 신규 1차 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정 본부장은 “7월 신규 1차 접종은 주로 네 가지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첫째, 6월 접종 대상자 중 미접종자를 최우선적으로 접종해 60세 이상의 고령층 등 상반기 1차 접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입 수험생,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우선접종으로 2학기의 전면 등교와 안전한 대입 준비를 지원하고, 50대 접종을 시작으로 전 국민 대상 신속한 접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자체의 자율접종과 사업장의 자체접종을 개시해 접종의 편의를 도모하고, 접종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속한 방역상황 대응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6월 접종대상자 중 사전예약 급증에 따른 초과예약자와 3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제한 대상자 중 6월 미예약자의 접종은 오는 5일부터 17일까지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한다. 또한 5∼6월 60∼74세 연령층 사전예약자 중 건강상태 등으로 예약취소·접종연기 처리된 미접종자는 26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접종을 실시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64만 명은 관할 교육청과 예방접종센터 간 사전 조율된 일정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고3 이외의 대입수험생 15만 명은 7월 중 대상자 명단을 확보해 8월 중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직원 등과 아동 복지·돌봄시설 종사자 등은 28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하는데, 사전예약은 14일부터 진행한다. 군부대 내 감염예방 및 감염으로 인한 국방 공백 방지를 위해 입영장병에 대한 입대 전 접종은 12일부터 실시한다. 이에 따라 7∼9월 중 입영 예정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활용해 접종하는데,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입영통지서 등을 제시해 확인·등록 후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 일정을 예약하면 된다. 특히 7월에는 50대 연령층의 접종을 시작한다. 약 352만 명의 55∼59세부터 시작해 390만 명의 50∼54세 순으로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우선 55∼59세(1962∼1966년 출생자)는 12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19일부터는 50∼54세(1967∼1971년 출생자)를 포함한 50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접종 시기는 55∼59세는 26일부터, 50∼54세는 8월 9일부터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으로 실시한다. 정 본부장은 “사업체 자체접종과 관련해 철강, 자동차 등 대규모 사업체 중에 상시 가동이 필요한 사업장은 종사자 접종의 편의와 접근성을 도모하기 위해 부속 의원을 통한 자체접종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자체접종이 가능한 부속의원 보유 사업장 중 희망하는 사업장에 한해 사업장 내 종사자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을 활용해 7월 말부터 접종을 시작하는데, 일반 국민들의 접종 시작 연령에 맞춰 50대부터 실시한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지자체별 특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한 접종대상 선정 및 적기 접종을 통해 고위험군 보호, 전파차단 및 방역상황 대응을 위해 7월 말 또는 8월 초부터 시작한다. 질병관리청은 시도별 배정물량 범위 내에서 지자체 자체계획에 따라 대상을 선정하고, 시도는 지자체별 특성 및 방역 상황을 고려해 접종계획을 수립하며 행정안전부가 이를 수시로 점검·평가할 계획이다. 한편 정 본부장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지난달 29일 개최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에 대해 재검토를 실시했다”며 “심의 결과 7월부터는 AZ 백신 접종을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 권고키로 했고, AZ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미만인 대상자에 대한 2차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7월부터 AZ 백신은 5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 접종을 실시하고, 5일부터는 50세 미만의 2차 접종대상자에 대해서 화이자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아울러 지난 6월 17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 계획에 따라 7월에는 조기접종 위탁의료기관, 군부대, 교정시설에서 2차 접종을 시행하는 대상자도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실시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