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사천시가 사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과 마도갈방아소리 전수교육관에서 ‘2021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사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올해 활성화사업으로 공연, 교육, 전수 등 세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 번째는 <공연이 it는 금요일>라는 제목의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작품을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27일 중 5회에 걸쳐 공연한다.
두 번째는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지역의 문화재인 진주삼천포농악의 기초 장단을 배워볼 수 있는 ’다(多)재다능’이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7월부터 8월 중에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마지막 세 번째는 ’호호 호it‘으로 진주삼천포농악의 하계전수이다. 7월 19일부터 8월 20일까지 진행되는 하계전수는 1주일을 주기로 4주동안 진행된다.
전수생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전수교육관에서 진주삼천포농악을 배우고 1주 동안 배운 실력을 발표회를 통해 뽐내게 된다.
마도갈방아소리 전수교육관도 활성화사업으로 ‘춤추고 노래하는 전어잡이’라는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6월25일부터 10월8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사천 마도갈방아 소리를 학습하고, 사천 마도갈방아 소리 보존회원들과 함께 직접 배운 것을 발표하는 공연을 선보이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사천시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심신을 달래고 하계방학기간 우수 문화유산을 체험할 좋은 기회로써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는 지난 2017년부터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에 선정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지역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