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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멀었던 산청군 금서면에 119지역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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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멀었던 산청군 금서면에 119지역대 건립

허정태 기자 ds5juz@hanmail.net 입력 2021/07/03 12:23 수정 2021.07.03 12:51
안전공백 우려 북부권 소방력 강화...소방인력·차량 배치
산청소방서 전경 ⓒ산청군
산청소방서 전경 ⓒ산청군

[산청=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그동안 소방서가 멀어 안전공백이 우려됐던 산청 북부권역에 ‘금서119지역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119지역대 신설으로 동의보감촌과 산청한방약초축제, 2023년 산청엑스포 등으로 인한 소방수요 증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산청군과 산청소방서에 따르면 금서119지역대는 금서면 주상리 일원에 지상2층 1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연면적 800㎡, 부지면적 1841㎡ 규모이며 소방인력 15명, 차량 3대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금서면과 생초면, 오부면 등을 관할하게 된다. 

앞서 산청군과 산청소방서는 공유재산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경남도로부터 1억7000만원의 설계비를 확보, 실시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다. 오는 2022년 4월 착공,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산청군 내에는 산청소방서(산청읍 소재) 직할 119구조대, 산청119안전센터를 비롯해 단성119안전센터, 신등119지역대, 산청소방서 산악구조대(시천면 소재)가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금서·생초면에서 가장 가까운 소방서는 산청소방서로 금서·생초·오부 등 산간지역에 출동할 경우 현장 도착까지 20분 이상 소요됐었다”며 “금서119지역대가 건립되면 원거리 재난사고 사각지역 해소와 함께 골든타임을 확보 할 수 있어 지역민의 재산과 생명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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