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4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 대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일요일인 이날 0시부터 21시간 동안 신규 감염자가 총 648명으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66명보다는 18명 적은것.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645명→610명→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826명→794명→743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716.3명꼴로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68.1명이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81.6%), 서울 300명, 경기 207명, 인천 22명으로 총 529명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18.4%), 부산 25명, 대전 19명, 경남 17명, 경북 13명, 충남 8명, 강원 7명, 광주·전남·제주 각 6명, 대구 5명, 전북 4명, 충북 2명, 울산 1명 등으로 총 119명이다.
국내 하루평균 환자 수는 531.3명으로 지난주와 비교하여 46.2% 증가하였으며, 수도권의 발생 비중은 증가추세로 최근 1주간 전국 발생의 약 81% 수준(7.3일 기준)이다.
수도권 확진자 수(전국 대비): (7.1) 607명(85.3%)→ (7.2) 619명(80.9%)→(7.3.) 614명(82.1%) 20~30대가 자주 이용하는 유흥시설, 주점들이 밀집된 수도권 지역에서 확진자가 많다.
최근 1주간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 상위 5개 지역 서울 강남구(63.7명), 서울 중구(53.9명), 부산시 서구(42.6명), 서울 용산구(39.7명), 서울 종로구(33.7명)으로 20~30대 중심으로 높은 발생률(최근 1주간 10만명 당 발생률(20대/전체) : 전국(16.4/8.8), 서울(43.1/20.7), 경기(16.5/11.6), 인천(10.6/5.6))을 보이고 있으며,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전 연령층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6월 5주에는 방학 등을 맞이한 20대의 비율이 급증하였다.
최근(6.6~7.1) 확진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60대 이상의 확진자, 위중증환자,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평균 확진자) 546.9명(24주)→653.2명(27주), (주간 60세이상 확진자) 594명(24주)→322명(27주)(주간 사망자) 11명(24주)→9명(27주), (주평균 위중증환자) 151명(24주)→146명(27주)으로 6월 이후 이동량 증가, 접촉자 관리 범위 감소, 확진자 수 대비 검사량 감소 등 전반적인 방역대응지표가 악화되었고, 집단감염사례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변이바이러스의 해외 유입과 국내 델타형 변이가 빠르게 증가((주요변이 중 델타 비중) 3월 0% → 4월 7.3% → 5월 12.8% → 6월(26일) 18.2%) 하고 있으며, 최근 서울시 마포구, 경기도 영어학원 집단감염에서도 델타형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 안팎, 많으면 700명대 초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21시 이후 95명 늘어 최종 743명으로 마감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800명이며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01명으로 늘었다. ▲ 서울 노원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달 1일 이후 종사자 1명과 수강생 11명 등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7번째 사례)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종사자와 원생, 가족 등 총 11명이 감염됐다. ▲ 강원 강릉시 축구단과 관련해서도 지난달 29일 이후 선수 7명과 기타 분류 사례 1명 등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 경기 이천시 기숙학원(누적 26명), 경기 수원시 주점-실내체육시설(57명),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30명), 유성구 교회(88명), 대구 중구 클럽(8명), 부산 감성주점-클럽(10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1,150명으로 총 15,347,197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6,659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5,319,954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