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가 토지 현실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불부합지를 드론으로 재조사해 지적공부 디지털화에 본격 나섰다.
시는 지적도면에 등록된 토지경계와 실제 지상경계가 서로 다른 고북 용암1지구, 음암 도당1지구, 석림동1지구 등 지적재조사 지구를 대상으로 드론 현장조사 및 측량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불부합지 소유 주민들이 직.간접적인 재산권 행사 제약에서 풀리게 됐다.
시는 고해상도 정사영상을 기반으로 사업지구 내 토지현황 조사 및 경계결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해상도 항공사진으로 손쉽게 측량 점검도 가능해 인력.시간 등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신무철 서산시 토지정보과장은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해 지적재조사사업의 신뢰도 및 만족도를 높이고 시민 재산권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적 재조사는 공부상 위치와 경계·면적 등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지적도면을 3차원 디지털지적으로 2030년까지 연차적으로 전환하는 국가 기반 구축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