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 조치를 약속했다.
6일 박남춘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초등학교 집단감염 발생 소식을 전하며 "긴급히 현장에 나가 김정식 청장에게 상황을 보고 받고 워크스루(Walk through) 설치 등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남춘 시장 “유증상으로 검사 받은 6학년 학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20명 이상 추가 확진됐다”며 “지난주 단체로 실내외 체육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확산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워크스루를 설치해 학교, 인근 학원가 등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라며 “광범위하고 신속한 검사와 대응으로 반드시 바이러스를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덕적도를 방문 중인 도성훈 교육감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긴급하게 미추홀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넘게 발생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며 “코로나19 대응팀에 방역 당국과 긴밀한 협력으로 신속하게 대응할것을 유선으로 당부드렸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유감은 “학교에 워크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가족 등 3천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라며 “박남춘 시장님, 김정식 구청장님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