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는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을 위한 ‘인천자치경찰 10대 과제’”를 선정해 6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교통분야에서 ▲스쿨존 내 어린이 보행자 안전 확보 ▲재건축, 재개발지역 통학로 안전 확보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 제작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 관리체계 구축 ▲화물차 통행제한구역 정비 및 확대 등 5가지가 포함됐고, 여성·청소년 분야에서 ▲학대 위기 아동 조기 발견 및 적극 보호 ▲아동학대 엄정 대응을 위한 기반 마련 ▲청소년 안전 버스 운영 ▲참여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활동 등 4가지가 포함됐으며, 자치분야에서는 ▲시민⋅학부모 대상 상시 의견수렴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어린이 안전이 시민의 안전으로 이어지도록 시-교육청-경찰청 실무협의회를 통해 안전정책을 협의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중장기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해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라며 “어린이 안전 TF를 구성해 추진상황 점검 등 적극적인 운영을 하고, 각 경찰서 현장방문을 통해 어린이 안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병록 인천시자치경찰위원장은 “민식이법 시행된 후에도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초등학생이 숨지는 교통사고가 인천에서도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 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초등학교 주변현장을 전수 조사해 교통신호체계, 표지판 등을 정비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자치경찰 10대 과제’를 적극 추진해 어린이 안전강화를 실천하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