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가 지난해 14만 4527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대비 115% 달성으로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전국단위 일자리 행사인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인천시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비롯해 바이오 기업 일자리 유치, 지역산업과 인재를 연계한 취업지원 플랫폼 운영 등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지역현안이었던 기존 산업단지의 노후화와 영세화로 인한 고유산업의 경쟁력 저하, 미래먹거리 산업의 육성, 타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청년들로 인한 인구 감소 등을 해결하기 위해 산단대개조 및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로 기존 산업 일자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뿌리산업) 정책을 추진한 것도 크게 한 몫을 했다.
아울러,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하는 대상별, 산업별 다양한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현장 중심의 일자리정책을 발굴·추진한 것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로 고용상황이 얼어붙은 와중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일궈낸 성과라 더욱 기쁘다. 모든 게 시민 여러분 덕분이다”라며 “민선7기 인천시는 ‘양질의 일자리가 곧 최고의 복지정책’이라는 신념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2019년 시장 직속 위원회 제1호로 출범한 일자리위원회가 든든히 동행해 주셨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각계각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시 일자리 정책 전반의 방향 설정과 구체적 사업 제안을 위해 노력해주셨다. 실제로 15건의 제안들은 정책에 반영하여 현재까지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인천시는 그동안의 성과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더 큰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기존 성장동력 산업과 미래 산업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그로부터 자연스럽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 일자리위원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치하며 함께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