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근흥면 안흥외항의 경관개선 및 상권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전날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부군수 등 군 관계자, 군의원, 자문단, 지역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흥외항 경관개선 및 활성화전략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안흥외항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방안과 경관 개선 방안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군은 지난 2019년 7월 용역비 8천만 원을 들여 충남연구원에 경관개선 및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을 의뢰했었다.
이날 보고자로 나선 충남연구원 윤정미 박사는 경관개선 추진방안으로 ▲자연친화적 경관 및 친수공간 조성 방안 ▲랜드마크 및 상징경관 조성 방안 ▲진입 접근성 제고 및 상징물 설치 방안 등을 보고했다.
또 윤 박사는 상권 활성화 추진방안으로 ▲상권 스토리텔링 통합브랜드 구축 방안 ▲안흥외항 인프라 조성 및 확충 방안 ▲특화 상품 및 체험 프로그램 계획 등을 제시했다.
군은 이날 보고된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사업발굴 및 추진에 나설 계획이며 안흥외항이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간 협업체계를 구축, 군민의 입장에서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선박화재 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안흥외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아름다운 안흥외항의 본모습을 회복하고 지역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