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이 공동묘지 정비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국토의 묘지화를 방지하고 주민생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3월까지 3억 2천만 원을 들여 이원면 당산리 공동묘지 4만 9158㎡에 있는 142기의 유연분묘 보상 및 무연분묘 개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군은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일 이원면 당산4리 다목적회관에서 가세로 군수와 마을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산리 공동묘지 정비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총 5만 739㎡에 734기의 분묘가 있는 소원면 법산리 공동묘지의 경우도 지난 상반기 무연분묘 678기를 개장하고 유연분묘 47기에 대한 보상을 마쳤으며, 잔여 유연분묘 9기에 대한 연고자 탐문을 거쳐 올해 말까지 정비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은 근흥면 마금리 공동묘지 3만 1438㎡에 대한 정비사업을 지난해 모두 마무리했다.
가세로 군수는 “군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직접 현장에 나가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예산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