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로 사일째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0시부터 21시간 동안 신규 감염자가 총 1,108명으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27명보다 119명 적게 나온것.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72.7%), 서울 465명, 경기 275명, 인천 66명으로 총 806명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27.3%), 부산 55명, 경남 52명, 대전·충남 각 31명, 대구·광주 각 23명, 울산·제주 각 22명, 강원 19명, 경북 12명, 충북 8명, 전남·전북 각 2명 총 30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20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992.4명), 수도권에서 1,021명(77.3%) 비수도권에서는 299명(22.7%)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지역발생과 해외유입을 합친 숫자로, 비수도권에서는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사회 확진자만 30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만약 300명대를 기록하면 이는 '3차 대유행'의 정점(작년 12월 25일) 직후인 올해 1월 4일(300명) 이후 약 6개월 만이 된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794명→762명→826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이다. 최근 나흘간은 매일 1천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또, 1주간 하루 평균 약 1,054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992명에 달한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200명대, 많게는 1,3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21시 이후 151명 늘어 최종 1,378명으로 마감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000명대로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서울의 경우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약 431명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넘어선 상황이다. ▲ 최근 발생 양상을 보면 일상 속 소규모 모임과 접촉을 통한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퍼지고 있다. ▲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강남구 직장 23번째 사례) 관련 확진자는 13명 늘어 최소 104명에 달한다. ▲ 마포구의 음식점과 수도권 지역 영어학원 8곳을 잇는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총 355명이 확진돼 치료 중이다. ▲ 인천 서구 주점(누적 21명), 경기 부천시 노래방(13명), 시흥시 의원(21명), 안산시 카페(18명), 남양주시 건설 현장(11명) 등 수도권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랐다. ▲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음성군 제조업체(14명), 대구 달서구 유흥주점(6명), 울산 동구 지인 및 어린이집(27명), 경남 창원시 마트(11명)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달 들어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연일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3명→711명→746명→1,212명→1,275명→1,316명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처음으로 1천명대로 올라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57,846명으로 총 15,573,316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17,487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5,801,997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