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로 5일째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일요일인 이날 0시부터 21시간 동안 신규 감염자가 총 1,020명으로 집계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108명보다 88명 적은것.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80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1080.7명), 수도권에서 964명(75.3%), 비수도권에서는 316명(24.7%)이 발생하였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74.6%), 서울 393명, 경기 315명, 인천 53명으로 총 761명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비수도권이 전체(25.4%), 충남 45명, 부산 44명, 대구 37명, 경남 34명, 대전 20명, 강원 17명, 광주·충북 각 14명, 경북 13명, 울산 8명, 제주 7명, 전북 4명, 세종 2명 총 259명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794명→762명→826명→794명→743명→711명→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을 기록해 최근 닷새간 매일 1천2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100명 안팎, 많게는 1,2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21시 이후 216명이 늘어 최종 1,324명으로 마감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000명대로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1주간 하루 평균 1천137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천81명에 달한다. ▲ 서울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약 462명으로, 사흘 연속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넘었다. ▲ 이에 따라 12일부터는 수도권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수위인 4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와 관련해 학생 1명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2명으로 늘었다. ▲ 이밖에도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강남구 직장 23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누적 확진자는 109명이 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12,758명으로 총 15,586,442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39,095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5,871,559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또, 백신 도입과 관련하여, 모더나 백신 39.6만 회분이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 했다. 이로써 모더나 백신은 7월 8일 도입된 35.4만 회분을 포함하여 7월 1주간 총 75만 회분이 도입되었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2일부터 4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이번 조치에 따라 발생하는 소상공인의 경영상 손실도 보상 받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후속 조치를 보고 받고 이를 논의한 뒤 이같은 방침을 공개했다. 중기부는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조치로 인해 발생한 소상공인의 경영상 손실을 체계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소상공인지원법 개정을 추진했으며,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7일 공포됐다. 이번 개정내용은 공포일 3개월 후 시행될 예정이나, 공포일 이후 발생한 손실부터 적용됨에 따라 이번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12~25일)에 따른 손실도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구체적인 지급대상은 ‘감염병예방법’ 제49조제1항제2호(흥행, 집회, 제례 또는 그 밖의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것)에 따른 집합금지 또는 운영시간 제한 조치로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상공인이다. 보상규모는 소상공인이 받은 조치의 수준, 기간 및 사업소득,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업체별로 산정·지급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협회·단체에 방역조치를 안내하고 협조를 요청한다. 아울러, 7대 취약시설에 대한 정부 합동점검 및 자체 특별 현장점검 등을 강화한다. 7대 취약시설은 ▲학원·교습소(교육부) ▲실내체육(문체부) ▲종교시설(문체부) ▲노래연습장(문체부) ▲목욕장(복지부) ▲유흥시설(식약처) ▲식당·카페(식약처)이다. 또한 수도권 소재 국립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시설의 방역도 강화한다. 고용노동부는 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고용 사업장, 직업훈련기관 등 소관 시설에 대해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해당 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수도권에 있는 500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재택근무, 시차출퇴근 등 유연근무를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45개소)와 외국인 커뮤니티(174개)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주요 내용 및 단계별 수칙 등을 홍보하고 있다. 고용부는 현재 진행 중인 수도권 사업장 특별점검기간(1~14일)을 25일까지 연장하고 점검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염 확산 차단과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음식점·유흥시설 등에 대해 지자체·경찰청과 함께 특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부처·지자체 합동으로 음식점·카페 등 감염 취약시설 7대 분야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정부합동 특별점검의 일환이다. 식약처의 가용인력을 총동원(1일 74명씩)해 서울·경기·인천·부산의 74개 시·군·구에 각 1개 조씩 투입해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집중점검하고, 위반 시에는 강력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5개 협회와 간담회를 통해 업계 자율점검, 종사자 등 선제검사, 시설 환기·소독 철저 등 자율적 방역관리 강화도 요청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내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에 돌입한다. 우리가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라며 “정부의 발표가 있었던 금요일부터 스스로 모임과 약속을 취소하고, 주말임에도 선별검사소를 찾아 주시는 등 이미 국민 여러분들의 행동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결의를 보여주셨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내일부터 55~59세 국민의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된다”며 “질병청과 지자체는 접종 예약, 시행, 이상반응 관리 등 전 과정을 다시 한 번 면밀히 점검해 초기 단계부터 접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주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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