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가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비누 명함’ 보급이 본격화 된다.
친환경 비누 명함은 특수 제작한 종이비누 형태로 비누 거품이 되어 물에 녹아 사라지며 잉크 또한 환경과 인체에 해가 없는 콩기름을 활용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제작됐다.
13일, 인천시는 “친환경 비누명함의 브랜드명은 소프(비누)라는 뜻이 담겨있는 ‘소프라뇨’로 지어졌다”며 “오는 8월, 제품화와 동시에 반짝전구기획사업단의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실시한 ‘아임버블(I'M BUBBLE)’ 이벤트를 통해 친환경 비누 명함 시범 보급에 나섰다.
특히, 인천시는 시장을 비롯한 간부와 희망 공무원, 자원순환 실무자들의 명함을 비누명함으로 교체해 친환경 업무 정책 및 홍보에 적극 활용 하고 있다.
이번에 시판될 예정인 친환경 비누 명함 ‘소프라뇨’는 (사)중증장애인일자리지원협회 산하 사업단과 반짝전구기획에서는 명함 디자인, 인쇄, 발주관리 등을 담당하고, 인천미추홀구노인인력개발센터는 명함 제작, 건조, 포장, 배송 등의 작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친환경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인과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상현 인천시 소통기획담당관은 “비누 명함 제품화 지원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 확산과 환경보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