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4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로 8일째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수요일인 이날 0시부터 21시간 동안 신규 감염자가 총 1,421명으로 집계로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40명보다 19명 적은것.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75.4%), 서울 515명, 경기 467명, 인천 90명으로 총 1,072명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유일하게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으며 비수도권이 전체(24.6%), 부산 60명, 충남 50명, 경남 49명, 대구 44명, 대전 30명, 전북 22명, 강원 21명, 광주 19명, 경북 13명, 전남 12명, 울산 11명, 충북·제주 각 9명으로 총 34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68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1255.9명), 수도권에서 1,179명(75.2%), 비수도권에서는 389명(24.8%)이 발생하였다.
15일부터 지역의 유행 상황을 고려한 비수도권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한다. ▲ 대전, 충북, 충남, 광주, 대구, 부산, 울산, 경남, 강원, 제주 2단계, 세종, 전북, 전남, 경북 1단계 적용과 ▲ 일부 지자체는 거리두기 단계보다 강화된 사적모임, 운영시간 제한 등 실시하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방문판매, 금융, 해수욕장, 대형유통시설 방역 관리 강화 한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을 기록해 최근 일주일을 기준하여 하루 평균 약 1,308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1,256.9명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일평균 499명을 기록해 이미 4단계 범위(389명 이상)를 크게 웃도는 상태다.
수도권 환자는 955.7명으로 전 주(636.3명, 7.1.∼7.7.)에 비해 319.4명 증가하였고, 비수도권은 300.1명의 환자가 발생하였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1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으로 전날에는 21시 이후 175명 늘어 최종 1,615명으로 마감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째 1,000명대로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서울 중구의 한 직장(20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인천 부평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17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 양주시 특수사료 제조업-안산시 보험회사(누적 12명), 경기 광명시 PC방(15명), 전남 여수시 회사(10명), 강원 홍천 리조트(8명) 등의 신규 사례도 확인됐다. ▲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강남구 직장 23번째 사례)과 관련해서는 1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최소 147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105,958명으로 총 15,724,463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89,167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6,058,350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많은 국민들께서 동참하고 계시지만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데는 최소한 일주일 정도의 시간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통제관은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거리두기 효과는 시간이 소요되기에 환자 발생은 당분간 증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수도권 숨은 감염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거리두기를 잘 실천한다면 수도권의 유행 확산세는 분명히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수도권에 역학조사 인력 250명을 지원하는 등 역학조사 역량을 높였고, 임시검사소 또한 확충해 운영시간도 연장하고 있다. 한편 13일까지 수도권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는 약 14만 건 이뤄졌다. 또한 지난 주말 수도권 휴대폰 이동량은 3026만 건으로 직전 주와 비교해서 3.8%가 줄어 3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 통제관은 “4단계 거리두기는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 세부적인 수칙보다는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 달라는 요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편하고 힘드시겠지만 우리 사회를 위해 힘을 내어달라”면서 “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번 4차 유행을 최대한 빠르게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후속조치로 방문판매분야 및 위약금 분쟁, 금융권·해수욕장·대형유통시설 방역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공정거래위원회는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방문판매분야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위약금 분쟁이 예상되는 업종에 대한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문판매시설 등 지자체 합동점검 및 홍보를 통해 감염확산을 차단해 나갈 계획으로, 지난 12일부터 방역상황 안정 시까지 수도권 지자체와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 4단계 시행에 따라 위약금 분쟁이 빈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예식업·연회시설운영업·숙박업 등에 대한 위약금 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감염병 발생 시 위약금 감면기준과 표준약관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자체·소비자단체·사업자단체 등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금융위원회는 수도권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금융권에 대한 재택근무 등 사무실 밀집도 완화를 위한 이행계획과 핵심방역수칙 이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금융회사들은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분산근무제 등을 권고비율인 30% 이상으로 시행해 밀집도를 완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은행권은 지난 12일부터 수도권 은행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해 운영하기로 결정했고, 각 금융회사는 대국민 금융서비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산근무지 운영 및 필수인원 교차 배치 등을 통해 핵심 금융인프라 기능도 유지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과 여름 휴가철이 맞물려 해수욕장의 피서객 방문 증가에 따라 선제적 방역 조치를 위해 이용객 자율 참여와 지자체 협조를 기반으로 한 해수욕장 방역대책의 참여율 제고와 협조 강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7~8월 기간에 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주말 캠페인을 진행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기차역 등에 홍보물을 적극 배포해 해수욕장 방역대책을 지속 홍보한다. 수도권은 코로나19 급증에 따른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개장한 해수욕장의 방역 이행 상황도 특별점검하고, 해수욕장별로 방역 대응 노력도를 평가해 방역 우수 해수욕장에는 표창 및 시설개선 지원 등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55~59세 연령층은 14일 오후 8시부터 재개하는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누리집에서 본인 및 대리인 예약과 전화예약(1339, 지자체 콜센터)을 하면 된다. 55세~59세 연령층의 접종은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시행하며 50~54세 연령층 접종기간인 8월 16일부터 25일 사이에도 예약 후 접종이 가능하다. 아울러 60~74세 고령층 대상군 중 지난 5월 사전예약 기간에 예약했으나 취소·연기 처리된 미접종자의 예약과 접종도 55~59세 연령층과 같은 기간에 진행한다. 50~54세 연령층은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분산해 예약을 시행한 후 모더나 백신의 도입 일정을 고려해 8월 16일에서 25일까지 접종을 진행한다. 더불어 53~54세(1967년 1월 1일~1968년 12월 31일생) 사전예약은 19일 오후 8시부터, 50~52세(1969년 1월 1일~1971년 12월 31일생)는 20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하고, 21일 오후 8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는 연령 구분 없이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한편 정 단장은 “사전예약과 관련된 불편사항도 개선했다”며 “사전예약 시작시간을 기존의 0시에서 오후 8시로 조정해 밤늦게까지 예약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전했다. 또 “사전예약 첫 날의 접속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예약의 시작 시기와 대상자를 구분하고 분산해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이날 정 단장은 현재 모더나 백신 접종대상자 중 일부에서 2차접종 일정이 허가기준인 4주가 아닌 6주 이후로 안내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는 현재 위탁의료기관에서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접종 예약에 따라 추가로 접종가능한 일정이 없는 경우 모더나 백신의 2차접종 시기를 시스템 상에서 예약이 가능한 날짜로 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예약자들이 허가기준인 4주 간격으로 2차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일괄 조정할 예정이며, 조정된 접종일정은 개별 문자 발송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정 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보여주신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접종을 희망하시는 모든 분들이 안심하고 접종하실 수 있도록 사전예약, 접종, 이상반응 대응 등 예방접종과 관련한 모든 부분에서 보다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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