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사천시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년 발생하고 있는 하절기 유해성 적조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고수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대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여름 해양기상은 강한 대마난류 등의 영향으로 평년(25℃) 대비 0.5~1℃ 가량 높은 수온이 전망되면서 7월 하순부터 적조·고수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적조·고수온 대응 자율방제단 편성 등 피해예방제체를 구축하고, 어업인을 대상으로 적조·고수온 대응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어업피해 저감을 위한 면역 증강제 공급사업, 고수온 대응 지원사업,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지원 사업 등을 조기 추진했다.
특히,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가입기간이 오는 21일까지로 연장됨에 따라 하절기 재해대비 보험 가입을 위해 현지 방문을 통한 지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어업인 자율방제단은 어류양식 어업인들이 바다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어장과 주변 바다에 대한 책임방제를 하는 등 적극적인 초동대응을 위해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협업 대응으로 올해도 단 한건의 적조·고수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 며 “어업인들은 양식물 밀식 방지 및 먹이 공급량 조절 등 양식장 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