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내달(8월) 4회에 걸처 자동차극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도 군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주기 위한 이번 자동차 극장 운영은 갑곳돈대 공영주차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오는 8월 7일 토요일과 8일 일요일, 14일 토요일과 15일 일요일 총 4회에 걸쳐 오후 8시 30분부터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첫날인 8월 7일에는 ‘미나리’, 8일 ‘자산어보’, 14일 ‘여고괴담6’, 15일 ‘언더독’이 각각 상영되며, 관람 신청은 사전 예약 및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영화 관람료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회당 90대 한정으로 받는다.
예약은 군청 문화관광과로 문자 또는 카카오톡으로 관람일, 차량번호와 이름을 남기면 되며, 선정된 차량은 별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차량은 상영 당일 오후 7시 30분까지 입장해야 한다. 안전한 영화 관람을 위해 관람 장소는 발열검사 후 입장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유천호 강화군수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여름밤 감성을 자극하는 드라마 장르 위주의 영화로 구성했다”며 “군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해소해드리고자 추진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군민들이 오셔서 안전하고 여유롭게 영화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