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합천군은 농촌노동력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인해 벼 병해충 적기방제 작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벼 병해충 무인헬기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무인헬기를 보유하거나 임차 가능한 관내 소재 농협과 방제 희망농가 단체간에 벼 병해충 공동방제 농작업단을 결성하여 추진하는데, 올해는 합천방제단, 율곡방제단, 동부방제단, 새남부방제단, 합천호방제단 등 5개 방제단이 사업에 참여한다.
방제단별로 농지별 2회이내 방제를 원칙으로 하며, 올해 총 방제면적은 5640ha에 달하고, 5억6400만원(도비 14%, 군비 86%)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1차 항공방제는 9일에서 10일 합천호방제단에서 대병, 용주면 지역을, 11일에서 15일까지 새남부방제단이 가회, 삼가, 쌍백면 지역을, 15일에서 16일까지 율곡방제단이 율곡면 지역에 방제가 이뤄졌다.
이어 17일에서 18일에는 합천방제단이 합천읍, 대양, 묘산면 지역을, 19일부터는 동부방제단이 초계, 적중, 청덕, 쌍책, 덕곡면 지역을 방제할 예정이다.
2차 항공방제는 방제단별로 8월 초중순에 실시할 예정이며 기상여건에 따라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무인헬기 공동방제 지원으로 벼 병해충 방제 효과를 높이고 방제인력 부족이 해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