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1,000명로 11일째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0시부터 21시간 동안 신규 감염자가 총 1,378명의 집계로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28명보다 50명 많게 나타났다.
이모습은 주말을 맞은 보통 일요일에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비교적 적게 나오지만, 중간 집계 결과는 평일인 전날보다 오히려 늘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04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1348.7명), 수도권에서 1,018명(72.5%) 비수도권에서는 386명(27.5%)이 발생하였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전체(69.1%), 서울 511명, 경기 359명, 인천 82명으로 총 952명이다.
수도권이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이 전체(30.9%), 경남 95명, 부산 63명, 강원 49명, 대전 45명, 대구 40명, 충남 36명, 충북 28명, 광주 23명, 경북 15명, 제주 11명, 울산 9명, 전남 6명, 전북 5명, 세종 1명으로 총 426명이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살펴보면, 746명→1,212명→1,275명→1,316명→1,378명→1,324명→1,100명→1,150명→1,615명→1,599명(당초 1,600명에서 정정)→1,536명→1,455명을 기록해 최근 일주일을 기준하여 하루 평균 약 1,397명꼴로 나왔다.
한편, 이렇게 이날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명대 후반, 많으면 1,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날에는 21시 이후 127명 늘어 최종 1,455명으로 마감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을 넘게 1,000명대로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 경기 군포시 개인교습소와 관련해 총 16명, 성남시 고등학교와 관련해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인천 서구의 한 대형마트(2번째 사례)와 관련해서도 12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 강동구 의료기관에서는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2번째 사례)에서 훈련병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은경)은 7월 17일(토) 민주노총 노동자대회(7.3.) 참석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관계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하였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7일(토) 민주노총 노동자대회(7.3.) 열린 참석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집회 참석자 전원에게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134,302명으로 총 16,096,012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58,333명이 접종을 완료하여 총 6,507,107명이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2021년 6월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은경)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고생 많은데 더 맛있는 걸 드시라"는 응원과 격려가 이어졌다.
정은경 청장이 주목을 받은 카드내역은 지난달 16일 오전 7시 53분에 공항철도 서울역의 도넛가게에서 5명이 5천 원을 결제한 날이었다. 이날은 '상임위 전체 회의 대비 검토'를 하는 날로 아침 일찍 국회에 가는 도중 1인당 1천 원 안팎인 도넛 1개로 다섯 명이 끼니를 때운 것으로 추정된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사적 모임 금지 기준 4인을 초과한 식사 자리가 많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업무를 위해 여러 명이 모이는 회의는 인원 제한이 없으나 식사는 5인 이상 모임 금지 위반 규정이다. 그러나 정 청장의 업무추진비 비고란에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지 않고 모두 '포장'했다고 적혀있어 이들이 함께 식사 자리를 갖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준성 보건복지부장관 정책 보좌관도 관련 지적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올렸다. 여 보좌관은 자신의 SNS에 "정은경 청장은 (음식) 포장 후 식사도 따로 한다"면서 "혹시 모를 감염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