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인천지역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인천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기업 R&D 지원 사업’에서 총 11개의 R&D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시는 국비 17억 4600만 원과 시비 7억 4900만 원 등 총 24억 95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내년에도 비슷한 규모의 예산이 새로운 과제에 지원돼 총 50억 원 가량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은 기업의 제품화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신제품 상용화 R&D과제를 바우처 방식으로 지원된다. △개방형 혁신바우처 R&D △산업단지 내 동종업종 중소기업간의 공통 기술 개발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고 신제품 개발을 촉진하는 공동활용 R&D △스마트 산업단지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이종업종 간 융·복합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융·복합 R&D 등의 분야에 지원된다.
이 가운데 공동활용 R&D는 주관기관인 인천테크노파크와 참여기관인 지역기업들의 공동 연구다. 자동차부품, 2차 전지배터리, 가전, 의료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되는 플라스틱 사출 공정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출제조공정 스마트화와 통합관리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바우처 및 융합 R&D에서도 각각 선정된 과제로 참여 기업들의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이를 통해 기계, 전기전자, 바이오 분야에서의 기업 수요에 기반한 다양한 R&D 과제를 운영해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혁신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기업 R&D 지원 사업’은 인천시가 인천테크노파크 등 기업지원기관과 함께 기업의 혁신성장 및 협업 활동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해 5월에 선정된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인 ‘2021년 산단 대개조’ 사업 가운데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