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실천과 동참을 강조했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남춘 시장은 “작은 실천이 모여 강한 방역체계를 형성할 수 있다”며 “일상에서부터, 내 주변에서부터 방역수칙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민주노총 관련 확진환자 3명 중 1명이 인천거주자인 점과 관련해 “질병관리청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집회 참가자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내렸고, 민주노총 측에서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라며 “시에서도 긴밀히 협력하며 적기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시장은 무더위에 수고하는 의료진과 공직자들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지난 한주동안 방역현장을 둘러보며 구슬땀 흘리는 의료진과 공직자들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폭염과도 싸워야하는 힘든 상황이다”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하며 “더 극심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선별진료소와 검사소에 에어컨, 냉풍기, 얼음조끼, 양산 등을 구비해놨고, 오늘 중대본에서 발표한 지침에 따라 운영시간도 조정하도록 지시했다. 현장 의료진, 공직자들의 건강이 상하지 않도록 폭염대책을 더욱 섬세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박 시장은 선별진료소 혼잡도 알림서비스를 이달 20일부터 제공하고, 폭염에 대비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아시아드주경기장에 이어 추가 운영할 방침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