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0일 합천군보훈회관에서 월남참전자회 합천군지회장을 비롯한 합천군의회 의장, 보훈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이주여성가족 위문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멀리 이국땅으로 시집온 베트남 결혼이주여성들이 언어소통의 불편함, 문화의 차이, 환경의 변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나가면서 희망찬 내일을 꿈꾸어가며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예년에 비해 그 규모를 축소하여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2가정을 초청해 각 가정에 지역상품권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금년 신임 지회장에 취임한 하재효 월남참전자회 합천군지회장은 “관내 더 많은 이주여성가족을 모시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지만, 약소하게나마 베트남 이주여성가족을 위문하는 자리를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