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프리존]=장례와 화장, 안치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한 사천시공설장례식장이 오는 28일 개장한다.
23일 사천시에 따르면 원스톱 종합장사시설 운영을 위해 사천시누리원에 공설장례식장을 추가로 설치해 오는 28일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사천시누리원에는 기존 운영 중인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지 등이 있다.
시는 8억 원의 사업비로 사천시누리원 본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장례식장 용도로 변경했다.
1층에는 분향실 3개소(128㎡, 116㎡, 97㎡)와 유체안치실, 염습실, 발인실, 상주 상담실, 3층에는 무연고자(감염병자용) 분향실 1개소와 음식조리실 등을 설치했다.
또 가로등 14등을 추가 설치하는 등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227면의 넓은 주차장까지 조성했다.
시는 사천시공설장례식장 개장으로 한 곳에서 원스톱 처리에 따른 시간절약은물론 시민의 편의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사천시누리원에서 장례와 화장, 봉안당 또는 자연장지를 이용할 경우 장례물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등 저렴한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저렴한 장례비용과 원스톱 종합장사시설로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알찬 장례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쏟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시누리원은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이 지난 5월 1일자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상주들이 고인을 모시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시설과 장비보완, 필요 물품구입은 물론 위생·친절·청렴·안전교육 등 장례식장 개장준비에 정성을 쏟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