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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예인선 해양오염사고 예방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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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예인선 해양오염사고 예방 특별점검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1/07/24 18:54 수정 2021.07.24 19:29
-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관내 등록 예인선 80여 척 대상 -
태안해양경찰서 전경./ⓒ태안해경
태안해양경찰서 전경./ⓒ태안해경

[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태안해양경찰서는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관내에 등록된 예인선 80여 척을 대상으로 ‘해양 오염사고 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해중부 해양오염 사고 전체 128건 가운데 7월에서 9월 사이에 발생한 사고가 35%(45건)를 차지했으며, 그중 해양오염 물적 피해와 비용부담이 큰 예인선에 의한 해양오염사고가 15%(19건)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시기적으로 집중 반복되는 예인선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집중단속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특별점검 사항은 ▲해양오염 대비 방제자재 선내배치 ▲연료탱크 넘침관 등 경보장치 및 잠수펌프 설치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및 불법소각 여부 등이며, 현장 작업자 안전사고 및 오염사고 예방교육 이행실태 점검지도 함깨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선박 기인 각종 오염물질 처리실태와 관련, ▲적법절차에 따른 기록관리 ▲오염 방지설비 정상작동 ▲불법배출장치(잠수펌스 설치 등) 설치 여부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예인선의 노후화, 운용인력 노령화 등으로 해양오염사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어 관련 해양종사자의 안전운항을 비롯해 해양오염 예방 의식 및 법적의무 이행실천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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