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사천시는 최근 전국적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부족한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2021년 하반기 ‘사랑의 헌혈행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사랑의 헌혈행사’는 오는 7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앞 노을광장에서 사천시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헌혈행사는 코로나19 감염증 재확산에 따른 개인 및 단체 헌혈자 감소로 대한적십자사의 적정혈액보유량(5일분)이 현저하게 부족한 상황에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 참여자는 신분증을 꼭 지참하여야 하며, 만16세 이상 70세 미만의 신체 건강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랑의 헌혈행사 참여자는 혈액형검사, B형·C형 간염검사, 간기능검사, 매독검사 등 9종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자원봉사 실적 4시간과 소정의 증정품도 제공받는다.
사천시는 헌혈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헌혈 전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실시, 헌혈 시 건강거리 유지 등 철저하게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정희숙 사천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혈액수급 위기 상황에서 공무원이 앞장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하여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향후 사회적으로도 헌혈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