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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폭염 대비 양계·양식 농어가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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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의회, 폭염 대비 양계·양식 농어가 현장 방문

박상록 기자 park-2223@hanmail.net 입력 2021/07/28 20:34 수정 2021.07.28 20:46
- 농어가 폭염 대책 논의…“사후약방문式 대처 없어야” -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28일 부석면 창리의 한 가두리 양식어가를 방문해 어종의 사육상태를 살피고 고수온 대비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서산시의회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28일 부석면 창리의 한 가두리 양식어가를 방문해 어종의 사육상태를 살피고 고수온 대비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서산시의회

[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서산시의회는 28일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부석면의 양식어가와 성연면의 양계농가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의원들은 천수만 연안에 27도를 웃도는 고수온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부석면 창리의 한 가두리양식 어가를 방문해 이종민 서산시 해양수산과장으로부터 현장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현장에서 의원들은 어종의 사육상태 및 고수온에 대비하기 위해 설치된 산소공급기와 차광막 등을 점검한 뒤 어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고수온 현상의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고수온 적합 어종 대체와 안면도 연륙교 준설을 통한 해류 순환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28일 성연면 갈현리의 양계농가를 방문해 축사 내부와 고온 대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서산시의회
서산시의회 의원들이 28일 성연면 갈현리의 양계농가를 방문해 축사 내부와 고온 대비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서산시의회

이어, 성연면 갈현리의 한 양계농가를 방문해 김윤규 서산시 축산과장으로부터 시설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육계 사양관리 현황과 폭염피해 예방 시설 등을 살펴본 뒤 농가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의원들은 농가 폭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환기조절장치, 면역증강제, 쿨링패드 등의 적기 지원과 농어가 폭염 대응요령, 기상 상황별 대응 매뉴얼, 가축재해보험 등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연희 의장은 “농어가 폭염 대비 지원 시책이 ‘사후약방문’식 대처가 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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