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서산시가 살수차를 활용해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 나섰다.
시는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살수차량 2대를 임차해 도심지역 및 주요 도로변 등에 하루 3~4회 물을 뿌리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살수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기온이 가장 높은 정오 및 오후 시간대 집중 실시한다.
시는 낮 시간대 도로에 물을 뿌리면 도로면 온도 6.4℃, 주변(인도) 온도가 1.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노면의 미세먼지 및 비산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건 서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살수차 운영으로 도시 열섬현상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청량.쾌적함을 주길 기대한다”며 “기상 모니터링을 통해 살수차 운영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