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프리존] 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에서 맛과 향이 좋은 열대과일 수확이 한창이다.
3일 태안군에 따르면 안면읍의 장영창(61)씨는 요즘 시설하우스(500㎡)에서 직접 재배한 브라질 원산지 열대과일인 ‘패션프루츠’를 출하하고 있다.
출하가격은 1kg당 7000원 선에 직거래 및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
1개당 1000원 선에 태안군 로컬푸드 직매장 등에도 납품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태안산 패션프루츠는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이 풍부하고 당도와 향이 뛰어나며 귤보다 비타민이 26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과거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가 ‘천사의 열매’라고 표현한 열대과일 ‘파파야’도 태안군에서 재배되고 있다.
안면읍의 황두순(62)씨는 1300㎡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파파야를 연중 재배해 1kg당 7000원 선에 직거래 및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파파야는 비타민C와 항산화 물질 등이 풍부한 과일로 알려져 다이어트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바다와 인접하고 일조량이 많아 우수한 품질의 과일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며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통해 태안에서 생산된 다양한 과일들을 많이 맛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