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직업계고등학교 학과 개편을 추진한다.
2일, 인천시교육청이 발표한 개편안에 따르면, ‘인천바이오과학고등학교’는 미래 바이오 신산업 분야의 수요를 반영한 ‘바이오제약과’를 신설해 의약품 제조, 의약품 제조 공정의 품질관리 및 성분 분석 기술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
‘인천소방고등학교’는 안전산업과 기술혁신 기반의 소방분야를 주도하기 위해 기존 ‘전산이용기계과’를 ‘소방안전관리과’로, ‘전기과’는 ‘소방전기과’로 각각 개편한다.
또한, ‘산업설비과’와 ‘자동화도제과’는 ‘소방설비과’로, ‘자동화도제과’와 ‘폴리메카닉스과’는 ‘소방기계과’로 각각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영종국제물류고등학교’는 물류 중심의 영종도 특성을 반영해 기존 ‘국제물류과’를 관세 및 무역 사무 분야에 집중한 ‘국제관세과’로 증설 개편한다.
‘인천금융고등학교’는 기존 ‘금융과’와 ‘사무행정’과 대신 ‘펫뷰티케어과’로 개편하고, ‘인천산업정보학교’는 기존 ‘관광중국어과’를 ‘펫케어과’로 개편한다.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는 기존 ‘전자제오과’와 ‘전자회로과’를 ‘인공지능전자과’로, ‘인천재능고등학교’는 기존 ‘스마트건축과’를 ‘AI로봇과’로 각각 개편한다.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에는 ‘실용무용과’가 신설된다.
‘인천정보과학고등학교’는 ‘IT통신과’를 ‘IT융합통신과’를 재구조화한다.
이번 학과 개편 및 재구조화와 관련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향후 학과개편 및 학과 재구조화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준비하고, 관심 과제를 선정해 신산업과 유망분야의 학과개편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직업계고가 인천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직업을 갖는 희망사다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